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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1.06.08 추노에 나온 속담 1
01 화


호미 빌려간 년이 알고보니 감자캐간 년이라더니, 거 되도 않는 머리 굴지 말고 어여 서른냥 더 얹어.
 

02 화
 


원래 이 똥마려운 놈이 말야, 먼저 움직이는 법이거든 


03 화
 


멸치도 창자가 있다더니, 제법 괜찮은 놈이구나.
 


아무튼, 언니고 나발이고 아주 물고를 틀어버려야지, 오는 방망이에 가는 홍두께야.


아 됐어됐어됐어, 어짜피 물만난 고기에 산만난 호랑이야. 그거 쉽게 잡힐 놈 아냐.
 


니년은 혓바닥이 반토막이야? 왜 말끝마다 반말이야 이년아!
 


고집쎈 소가 매맞는 법이야. 소란 그만 피고 가라면 가
 


호사스런 소리하고 있네. 뒤지가 어딨어 이년아, 이 뒤질라고. 거기 지푸라기 모아논 걸로 대충 닦아.


04 화
 


심려 놓으시지요. 국수 잘 마는 년이 수제비도 잘 끊이는 법 아니겠습니까.


05 화
 


겉귀로 듣지 말어 이놈아. 자고로 뜰 안의 꽃은 꺾는 법이 아냐.


10 화


돈만 있으면 멍멍개도 멍첨지라더니, 네놈이 딱 그짝이로구나.


17 화


나리, 상을 주셔야죠. 도망노비를 잡아왔으니 말입니다. 이게 무슨 소금에 곰팡이 필 일입니까?


죄는 도깨비가 지고, 벼락은 고목이 맞는거 아니요? 앙!!


19 화


아동판수 육갑 외는 소리하지 말고 조신하게 살아라.


벙거지 시울 만지는 소리 하지 마라. 원손인지 뭔지 들키면 줄줄이 잡혀서 출조상 난다면서.


21 화


모진 놈 옆에 있으면 벼락만 맞는다더니... ㅉㅉ


여곽에서 말 빌려타고 가야지. 이런식으로 걸어가다보면은 모내기철 두번씩이나 본다.




추노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 

추노 시즌2 안하나...

배경노래에 사진/글자만 보고 있는데 대길이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다.

언년아~ (중후한 목소리로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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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스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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